임신 7주 차 증상과 쪼꼬미 엄마 일기
안녕하세요~ 쪼꼬미 엄마 썽미요니입니다.
이번에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임신 7주 차 증상과 소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.
지난번 5주 차에 병원을 다녀오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, 이후 7주 차에 우리 쪼꼬미 심장소리를 들으러 갔어요.
#7 W6 D
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.. 저는 감성적이게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고 기쁘기만 했답니다.
지난번에 임신 확인을 하러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아기집의 크기만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.
이번에는 쪼꼬미가 조금 더 커 있더라고요.
몸길이가 1.35cm로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합니다.
다들 알고 계시는 하리보 젤리 크기 정도 되는 것 같아요.
생김새도 아직은 뭉툭뭉툭하게 곰 모양인 것 같아 너무 귀여웠어요.
엄지손톱만 한 게 제 뱃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감사한 나날들입니다.
#우리 아기 심장소리 들은 날 (20.07.30)
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심장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.
살면서 태아의 심장소리는 처음 들어보는데요.
몸집은 작은데 심장소리는 성인 못지않게 우렁찼습니다. 흡사 천둥소리와 같다고나 할까요.
태아의 심장소리를 확인하는 임신 초기에는 120 bpm~150 bpm 사이라고 합니다.
그리고 성인과는 다르게 빠르게 뛴다고 해요.
쪼꼬미는 154 bpm으로 아주 건강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나니 마음이 한층 놓였습니다.
아기의 첫 심장소리를 듣고 나도 울게 될까 싶었는데 울지는 않았고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.
살짝 눈물이 차오르는 기분은 드는 것 같아요.
사실 이렇게 임신 초기에는 아는 것도 많이 없고 검색하면 좋은 소식 못지않게 안 좋은 정보도 많기 때문에 혹시나 내가 그런 경우는 아닐까 괜히 겁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.
혹시나 이런 임신 초기 임산부 분들, 검색으로 정보는 수집하되 괜한 겁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.
걱정해서 태아와 산모에게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어떠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검색을 할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해서 괜찮다는 말을 듣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얼마 전에 배뭉침으로 병원을 다녀왔는데요. (15주 차 임신 일기에 자세히 적겠지만) 병원에서 하는 말이, "엄마가 불안하면 배뭉침이 더 자주 오고 안 좋으니 와서 괜찮다는 소리 듣더라도 한번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" 하더라고요.
아무튼 오늘은 쪼꼬미 심장 소리를 들은 기록을 해보았는데요.
2주 만에 왔는데도 그새 많이 커있는 걸 보니 앞으로도 얼마나 무럭무럭 자라게 될지 기대되는 초보 엄마입니다.
심장소리를 들은 이후로는 4주에 한 번씩 방문하면 된다고 하는데요. 앞으로 쪼꼬미에 대한 궁금함으로 4주의 시간이 너무 더디게 갈 것만 같습니다.
"쪼꼬미 오늘 건강한 심장소리 들려줘서 고마워!
다음, 그다음 만날 때도 엄마한테 건강한 모습 보여줘 :)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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